[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은 투자등급채권과 하이일드채권 동시에 투자해 높은 총수익을 추구하는 ‘얼라이언스번스틴 유럽 인컴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이하 ‘AB 유럽 인컴 채권펀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AB 유럽 인컴 채권펀드’는 국채, 정부채, 회사채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적격등급의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한다. 동시에 투기등급의 유럽 이머징마켓채권 및 회사채 등에 최고 50%까지 투자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투자등급이 다른 두 종류의 채권에 동시에 투자하는 이 같은 바벨형 포트폴리오 전략은 퀄리티(quality)와 인컴, 수익 가능성의 균형을 맞춰 특히 불확실성이 높은 투자환경에서 매력적인 투자전략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의 선임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유재흥 상무는 “어떠한 채권섹터도 항상 우월한 성과를 나타낼 수는 없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섹터 배분은 일관성있게 우수한 장기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우수한 리서치와 운용역량을 기반으로 한 이번 펀드의 출시는 국내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 유럽 인컴 채권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유럽 채권 수익포트폴리오(‘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며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고 있어 원화로 투자가 가능한 역내펀드다.
피투자펀드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유럽채권수익포트폴리오 펀드는 평균 21년의 업계 경력을 보유한 얼라이언스번스틴 유로 채권 포트폴리오팀이 운용하고 있다. 피투자펀드는 2012 리퍼 어워즈(Lipper Awards)에서 유럽펀드 3년 부문에서 ‘최우수유럽채권펀드(Best European Bond Fund)’로 뽑혔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펀드상을 수상했다.
이석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대표는 “현재 유럽경제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유럽시장도 국내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시각에서 분산투자해야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AB 유럽 인컴 채권펀드’는 다양한 투자 가능성이 존재하는 유럽채권시장에 투자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제한적인 자금으로 다양한 채권 상품군에 분산투자하길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탁월한 장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B 유럽 인컴 채권펀드’는 전국 우리투자증권 지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이후 판매회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