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최강자' 꿈꾸는 이트레이드증권

편리한 시스템과 서비스 활성화로 최고의 가치 지향

입력 : 2012-07-18 오후 4:03:17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 강력한 IT 체계 구축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취임한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대표는 종합증권사로의 성공적인 라인업 이외에도 국내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였던 이트레이드의 위상 회복을 강조해 왔다.
 
선진적인 IT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이트레이드의 노력은 최근 세 가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차세대 원장 시스템 'CHANCE' 프로젝트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2010년부터 300억원의 자금을 투입, ‘CHANCE'(challenge + advance)’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9일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CHANCE 솔루션은 자산관리를 비롯한 모든 증권업무를 총괄하는 차세대 금융 IT 시스템이다.
 
총 300억여원의 자금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트레이드증권은 주문 속도를 증권업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대형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시스템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템 구축과 함께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내 금융투자상품은 물론 해외선물, FX마진까지 하나의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합계좌체제도 만들었다.
 
24×365 입출금 서비스로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신개념 투자 커뮤니티 'JOIN' 서비스
 
두 번째 프로젝트는 금융 플랫폼 서비스의 일환인 신개념 투자 커뮤니티 JOIN 서비스다.
 
자신의 계좌 정보를 공개한 회원들에게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증권 거래 정보 교류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개방형 소통구조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회원들은 JOIN 서비스를 통해 당일 매매현황과 수익률 상위 고객의 포트폴리오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종목찾기의 귀재, 포트폴리오의 귀재, 일간·주간·월간·누적 상위 회원 공개 등의 유용한 랭킹 정보를 받아보게 된다.
 
이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SNS를 통한 집단지성을 주식 시장에 옮겨온 개념으로 이른바 '소셜 트레이딩'의 첫 도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오픈한 JOIN 서비스에는 4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정보력이 취약한 개인투자자들에게 정보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내 손 안의 MTS, '씽큐스마트2'
 
지난 4월13일 출시된 스마트폰 증권거래 어플리케이션 '씽큐스마트2'는 MTS 거래가 늘고 있는 요즘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씽큐스마트2는 HTS 사용자의 습관과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 차별화된 기능과 정보를 갖고 있으며 다채로운 투자정보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시간 지수와 시세·체결을 알려주는 파워종합티커와 주문절차를 최소화한 원클릭 주문, 자동 스톱 주문, 마이투자비서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이 탑재됐다.
 
씽큐스마트2는 최근 사단법인 한국앱융합산업협회의 주최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대상(KOREA MTS AWARDS)’에서 종합평가 2위, 콘텐츠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모바일상의 씽큐스마트2 화면
이같은 일련의 시스템 구축에 대해 정훈기 이트레이드증권 상무(본부장, CIO)는 "이트레이드증권은 경쟁사들과 제대로 맞붙어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강력한 전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더 고객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종합 증권회사 탑10 대열 합류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세진 기자
정세진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