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83포인트(0.22%) 내린 2164.27로 거래를 시작으나 이내 상승 반전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47분 현재 3.44포인트(0.16%) 오른 2172.54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원자바오 총리가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라 고용시장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이날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는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지난달 주요 70개 도시 중 21개 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도 주택 시장의 개선이냐, 일시적인 반등이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의 평가절상 압력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0.96%), 강회자동차(0.41%) 등 자동차주가와 해양석유공정(0.16%), 시노펙(0.50%)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일 크게 내렸던 부동산주는 이날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이 1%대의 낙폭 기록하고 있다.
중원항운(-0.77%), 중국선박개발(-0.85%) 등 해운주와 중국남방항공(-0.44%), 동방항공(-0.22%) 등 항공주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