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케미칼(009830) 태양광 부문 관계사 한화솔라에너지는 20일 창원시와 공공건물을 활용해 총 4.6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솔라에너지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태양광 발전소에 적합한 부지 개발, 시공, 운영과 유지관리 등 태양광 발전소에 관련된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되고, 창원시는 해당 부지 임대와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해 상업 생산을 하게 될 예정으로, 매년 약 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약 2600톤의 탄소를 절감해 2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앞서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해 연말 창원에 위치한 한화테크엠 공장 지붕에 2.2MW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현재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또 지난해 창원을 포함해 총 3MW의 지붕형 태양광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창원시 광산구 산수배수펌프장에 2MW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나가는 한편 포루투갈과 미국에서 각각 17.6MW, 17.8MW의 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한화솔라에너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공공건물의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해 녹색 성장과 효율적인 국토개발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