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우루과이 국영 통신사업자 '안텔'과 IPTV 서비스에 서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올해 중 우루과이 현지에서 광통신을 이용한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다양한 우수 TV 애플리케이션도 발굴하기로 했다.
안텔은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필요한 제품과 기술확보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향후에도 현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양사가 공동 진행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삼성전자(005930)가 유럽에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시장까지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선보인 것으로, 중남미 지역 스마트TV와 IPTV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캐롤리나 코세 안텔 최고경영자(CEO) 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스마트 서비스 개발과 관련된 협력의 시작일 뿐"이라며 "프리미엄 통신과 제품을 결합한 우수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안텔과의 협력을 통해 우루과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TV와 최상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루과이를 기점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많은 중남미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식(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부사장, 안텔 캐롤리나 코세 사장, 로베르토 크레이메르만 우루과이 산업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