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정부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로 건설주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DTI의 기본 틀은 유지한 상태에서(DTI 비율 유지), 소득부문을 보완해 실수요자의 주택 거래 활성화를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전망하며 "가계 부채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되어 있는 상황에서 DTI 보완이 언급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주택 거래 부진의 심각함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 연구원은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DTI 완화시 신규완공아파트의 입주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상승, 거래 증가와 같은 실질적인 효과는 미지수이지만 심리적으로 최근 주택 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대우건설(047040)과
현대산업(012630)개발 등이 이번 DTI 보완 대책 예정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설사"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