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파나진(046210)은 자사의 자체 기술인 '지지체에 고정된 펩티드핵산 프로브와 표적핵산의 혼성화 효율 또는 특이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조성물 및 키트'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기술은 PNA 프로브와 표적핵산의 혼성화 반응을 통해 단일염기다형성(SNP)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DNA칩으로는 불가능하던 검출법을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긴 표적핵산에 포함된 다수의 SNP나 돌연변이를 한번에 분석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생물학적·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한 PNA프로브를 사용하므로 유전자 진단칩 분야에서 향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한편, 파나진은 지난 5월 중국의 절강 푸촌 메디칼 테크놀로지와 HPV 진단용 PNA 유전자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달 초에는 이탈리아 바이오클라마와 돌연변이 검출 제품과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판매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