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은 25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으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6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임 전 사무총장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 오다가 전날 임 전 사무총장을 체포한데 이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임 전 사무총장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상황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 6월 실시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시 아산시장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