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6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경기 불확실성은 지속되겠지만 영업실적 개선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목표주가를 5만4000원을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는 포스코 그룹 편입 이후 긍정적 방향의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려가 컸던 CB 전환물량도 대부분 소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갈수록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기대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2분기 깜짝 실적은 추진중인 핵심품목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실적 개선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칫 손실이 커질 수 있었는데 예전과 달리 무역부문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영업실적의 개선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며 가스전 역시 개발 공정률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반영되는 강도도 강해질 전망"이라며 "교보생명 매각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주가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