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차가 2분기 사상최대 실적 발표 후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15분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1.59%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차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7.7% 증가한 2조502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 늘어난 21조940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5467억원으로 1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이며,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42조1051억원과 영업이익 4조7849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는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4.6% 감소한 32만7963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66만3637대, 해외생산 판매분 119만1168대를 합한 총 185만48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