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이원희
현대차(005380) 재경본부 부사장은 26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브라질공장은 올해 11월에 준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미 HB스케치도 공개가 됐고, 이 차량을 기본으로 3개 모델을 출시해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브라질공장이 11월 가동하면 올해 2만대 정도 생산하고, 내년부터 15만대 풀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대리점을 통해 8만4000대 정도를 판매했는데, 최근 브라질 정부가 수입차에 대한 공업세를 부과하면서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공장이 준공하면 내년부터 공업세를 납부하지 않는다"면서 "여기에 HB차량 15만대를 비롯해 수입차 일부를 포함하면 무난히 20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