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이익 사이클의 변곡점은 이미 지났다-한국證

입력 : 2012-07-30 오전 9:01:0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이익 사이클의 변곡점은 이미 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제품 가격은 방어돼 톤당 영업이익은 1분기 3만9000원에 비해 92% 많은 7만5000원을 기록했다"며 "톤당 매출원가는 4만7000원 떨어진 반면 제품가는 1만1000원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33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13.2% 증가했다"며 "비수기인 3분기 출하량이 402만7000톤으로 2분기에 비해 7.3% 감소할 전망인데 톤당 영업이익도 6만9000원으로 2분기에 비해 8.6%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재료 공급이 증가하면서 그간 주가를  끌어내렸던 요인이 해소됐고 덕분에 이익 감소기에서 벗어났다"며 "이에 따라 2010년부터 2년간 지속된 주가의 디레이팅도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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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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