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희성 청장이 우리나라의 고령화 대책 및 관련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영국 런던의 외무연방실이 여는 글로벌보건정책포럼(Global Health Policy Forum) 창립회의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보건정책포럼에는 영국왕실의 고위위원, 카타르재단 이사장 및 영국총리 등을 비롯해 세계 25개 회원국의 장관, 고위직공무원, 보건의료분야 학자 등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약청장은 '고령화 사회 분야' 섹션의 패널로, 국내 고령화 대책과 식약청의 관련 활동을 소개한다.
주요 내용에는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로의 미래 전망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사업 ▲우리나라 고령화 사회 대책 등이 포함됐다.
식약청은 "우리나라가 올해 기준 전체인구의 11%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오는 2026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고령화 사회 대책으로 노인요양 시설의 식중독신속보고 시스템구축, 실버감시단 운영, 줄기세포치료제·바이오시밀러 허가 및 유-헬스케어(U-healthcare) 의료기기 제품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장은 영국 방문기간 중 영국 식품안전기준처(FSA)를 방문해 식품안전관리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영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의료기기 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