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예선전이 끝났다. 이제 올림픽이 끝나면 본선이 펼쳐진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예비경선에서 손학규·문재인·박준영·김두관·정세균(기호순)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들은 30일 밤 발표된 당원과 일반국민을 대상 여론조사 결과 후보로 나선 8명 가운데 5명 안에 포함이 됐다.
반면에 낮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돌풍을 노렸던 김영환·조경태·김정길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는 빅3로 꼽히던 문재인·손학규·김두관 후보와 당내 기반이 튼튼한 정세균 후보의 무난한 통과가 점쳐진 가운데, 전남지사인 박준영 후보가 호남을 업고 저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본선 후보 5인이 확정된 민주당은 내달 23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더하는 지역순회경선을 실시한다.
본선은 9월16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며, 여기서 1위를 차지한 후보자가 득표율 50%를 넘기지 못한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해 9월23일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