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본격적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위생설계를 강조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마철 가정 내 음식물 및 각종 쓰레기 처리는 가장 큰 문제다. 처리와 보관을 잘하지 못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해 심한 냄새 뿐만이 아니라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전염병과 식중독을 발생시킨다.
폭우 등으로 인해 신발이 젖어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요즘엔 신발 및 신발장 관리도 필수다. 습기제거와 환기를 수시로 해야 각종 피부질환과 악취를 막을 수 있다.
또 카펫과 침대, 소파 등지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높은 온도와 습한 환경에서 더 잘 번식해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가져온다.
이에 각 건설사도 위생설계를 강조한 아파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조감도
동부건설(005960)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분양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가정내 위생환경에 있어서 간편함을 더했다.
전용 128~208㎡ 총 278가구로 지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음식물을 주방에 설치되는 투입구에 버리면 자동으로 중앙집하장까지 운반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자동주방 배기센서는 오염된 공기를 Range Hood를 이용해 신속히 배출하며 폐열 회수형 환기시스템은 실내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공기는 실내로 흡수해 공기 질을 향상시킨다.
또 신발장 환기시스템이 현관에 설치돼 냄새 및 세균번식을 막아 건강함을 유지시킨다.
동부건설(005960)이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 분양 중인 '용인 신봉 센트레빌'은 각종 위생관리로 건강을 지킨다.
AOP 중앙정수처리시스템은 오존과 자외선 반응에 의한 정수처리로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는 씽크대 내부설치로 깔끔함과 동시에 음식물을 자동건조 후 배출해 세균번식을 막는다.
특히 단지 내 클린존을 설치해 신발세척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먼지제거 기능의 에어건 및 간이 수전으로 위생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신경 썼다.
두산중공업 건설부문은 가족건강이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서울 중구 흥인동 주상복합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한다.
이곳은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세대 내 발생된 쓰레기를 각 층 공용부 투입구에 버리면 지하 집하장으로 바로 처리돼 위생적이다.
실내환기시스템을 통해서는 신선한 외부공기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고 중앙정수시스템을 통해 미세 부유물을 제거해 양질의 물을 공급한다.
음식물 건조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처리해주므로 편리함과 청결함을 가져다 준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보다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주는 '개봉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주방에는 온풍과 UV램프를 이용하여 건조, 살균을 통해 위생적인 수세미 사용이 가능한 수세미 살균 건조기가 있고 음식물 쓰레기 건조가 가능한 음식물 탈수기가 설치됐다.
주방자동환기 시스템은 유해물질을 감지해 신속히 자동배출하며 2단계 개별정수기는 식수의 유해한 요소들을 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