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와 구글이 모바일 광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032640)는 구글과 함께 모바일 광고사업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광고플랫폼과 광고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제휴로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한 광고 중개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자사가 운영중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U+AD에 구글 애드몹(AdMob) 광고를 함께 탑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DK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가 보유한 매체와 광고물을 서로 공유해 광고주가 광고를 보다 많은 매체에 노출할 수 있으며, 매체사 입장에서도 광고물이 부족할 때 타사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는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U+AD와 구글 애드몹이 보유한 광고를 함께 송출할 수 있어 광고당 유효 노출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제휴 매체사의 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부 담당은 "급변하는 국내 모바일광고 플랫폼 시장에서 양사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사업 협력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0년 말 스마트 미디어 광고 플랫폼인 U+ AD 출시했으며, 주요 언론사와 방송사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 스마트TV 기반의 1600여개 매체를 확보해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