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단독주택, 지식산업단지 어떨까"

강원 영동지역 보다조망 단독주택 용지 공급
산과 강 낀 지식산업단지..최적의 근무조건 자랑

입력 : 2012-08-05 오전 10:38:55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동해바다가 훤히 바라다보이는 단독주택용지와 산과 강을 끼고 있는 산업단지가 기업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동산업단이 강원 영동권역에서 선착순 공급 예정인 단독주택용지 190필지는 모두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거나 해안가에 인접한 최고의 위치다.
 
단독주택지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주거 부분의 메가트랜드(Megatrend)로 자리 잡았다. 거주 편의성 중심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개성과 쾌적함을 우선시하는 실수요자가 증가하면서 단독주택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4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공시가격에서도 공동주택은 전국 평균 4.3% 오르는데 그쳤지만 단독주택은 전국 평균 5.28%나 상승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등장한 강원 지역 '동해 조망' 단독주택용지의 가치가 높다는게 LH의 설명이다.
 
특히 강릉시에서는 2018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개최되며 인근 유천지구에는 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들어서게 된다. 또이에 맞줘 원주~강릉간 복선고속전철이 2017년 개통돼 서울 1시간대 진입이 가능게 된다.
 
강원 지역은 제2영동고속도로와 동홍천~양양간 동서고속도로가 2014년 개통되는 등 교통망 개선과 동계올림픽 유치효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토지와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H가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올 상반기만 전국적으로 1500필지가 매각됐으며,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의 기반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해가 보이는 단독주택...펜션이 따로 없네
 
동해시 평릉동 일원의 동해해안지구는 동해시청, 병원, 우체국,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사업지구에 인접해 있다.
 
7월 현재 단독주택용지 344필지중 253필지가 매각돼 91필지만 계약가능 대상물량이다. 필지별 규모는 211~522㎡고 분양가는 3.3㎡당 평균 96만원대다.
  
동해시 묵호진동 일원의 동해소월지구는 해안가의 구릉지 지형을 그대로 살려 경관이 뛰어나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촬영 장소이기도 한 묵호등대 등 관광명소 주변에 조성된 택지로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준공 사업지구로 즉시 건축도 가능하다.
 
특히 이 지구는 바다보다 약 50m이상 높은 언덕에 위치해 확 트인 바다전망이 일품이다. 단독주택용지 58필지를 선착순 계약할 수 있으며 필지별 규모는 277~396㎡고 분양가는 3.3㎡당 평균 84만원대다.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 일원 양양물치·강선지구는 양양군 북부에 위치해 속초와 동일생활권을 자랑한다. 주변에 물치항, 설악산, 낙산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2015년 개통 예정인 동서?동해고속도로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독주택용지 93필지중 52필지가 매각돼 41필지 선착순 계약 가능하며, 필지별 규모는 236~591㎡, 분양가는 3.3㎡당 평균 86만원대다.
 
모든 사업지구가 토지대금 완납시 소유권이전등기, 토지사용 등이 즉시 가능하다. 수의계약을 원하는 고객은 필지별 매매대금 10%에 해당하는 계약금과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및 인장을 지참하여 강릉시 옥천동 LH영동사업단을 방문해 계약체결 할 수 있고 필요시 현장안내를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우수한 입지에 비해 1억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택지로 단순 투자목적으로만 접근하기 보다는 은퇴후 주택이나 전원주택 등의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LH강원본부 영동사업단(033-610-5114)로 문의하거나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강원도 매물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답답한 아파트형공장은 가라..강과 산이 보이는 쾌적한 단지
 
 
단독주택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단지(아파트형공장) 역시 전망 좋은 곳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강이나 산이 보이는 좋은 근무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획기적인 상품 구성이 매력이다.
 
도심속 아파트형공장은 대부분 폐쇄적인 설계로 답답하지만 자연속 지식산업센터는 물류이동이 자유스러운 사통팔달의 위치에 조성되고 거기에 강과 하천, 산 등을 끼고 있어 근무가 쾌적하다.
 
대우건설이 3호선 삼송 역세권에 시공예정인 '삼송테크노밸리'는 자연친화적 지식산업센터로 주목을 끌고 있다.
 
'삼송테크노밸리'는 은평뉴타운과 불과 직선거리 1.4Km에 입지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북한산, 창릉천 수변공원, 소하천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삼송테크노밸리는 지상4층 높이지만 내부 층고가 최고 7m에 달해 개방감이 뛰어나 외부 조망 및 복층 활용이 가능하다"며 "저층부 건물이지만 산,강등의 조망이 가능한 이유는 근무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건물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도 있다. 당산역세권에 들어선 당산SK V1타워는 건물높이만 지상에서 80m에 이르다보니 한강조망과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성동구 성수동의 서울숲IT캐슬도 지상16층 건물로 한강, 서울숲, 아차산등도 보인다.
 
바다 조망권의 지식산업센터도 있다. 인천 송도스마트밸리는 전실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돼 바다를 바라보며 근무할 수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지식산업센터의 인기요인은 세재와 금융혜택, 비용절감등 중소기업을 위한 파격적인 입주조건과도 연관돼 있지만 도심속에서 찾아볼 없는 쾌적한 근무환경에 입주회사 임원은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기 때문"이라며 "입지의 중요성과 함께 입주자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콘텐츠 보강도 지식산업센터 사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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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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