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쌍용건설(012650)노동조합이 쌍용건설 매각과 관련해 이랜드그룹의 인수를 반대한다고 6일 밝혔다.
노조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가 이랜드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헐값매각'을 중단하고 정상화를 위한 유동성을 지원해달라는 임직원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성한 노조위원장은 "임직원 생존권과 건설산업의 잠재적 경쟁력을 훼손하는 한편 공적자금 관리의 책임을 맡긴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책임을 축소·왜곡하는 행위"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정밀실사를 노조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