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거래소, 파생상품 거래 중단 1시간 반만에 재개(상보)

입력 : 2012-08-07 오전 11:40:0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도쿄증권거래소(TSE)의 파생상품 거래가 중단된지 한 시간 반 만에 재개됐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시스템 장애로 중단됐던 파생상품 거래가 10시55분부터 다시 정상 운영됐다.
 
이날의 시스템 장애로 주가지수 선물, 장기국채 선물 등 모든 파생상품의 거래가 90분 동안 정지됐다.
 
TSE의 거래 중단은 지난 2월2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컴퓨터 장애로 인해 소니, 히타치 등 주요 종목의 주식 거래가 3시간반 동안 중단됐다.
 
테라오 가츠유키 RCM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이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시점에 거래를 진행할 수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스템 에러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에서는 40년 만기 국채 판매가 예정됐었지만 시스템 장애로 인해 결과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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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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