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 일본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 츨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29엔(1.48%) 오른 8681.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16만3000건으로 예상치인 10만건을 크게 초과했다.
미국 고용시장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는 가운데 실업률도 전달보다 소폭 오른 8.3%를 기록해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엔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주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금요일 4년만의 최대 실적을 알린 도요타는 4%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 중이다.
혼다자동차(2.16%), 닛산자동차(1.63%) 등 기타 자동차주들도 크게 오르고 있으며 파나소닉, 캐논 등도 2%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주들의 흐름 역시 양호하다. 노무라홀딩스(2.99%), 미쓰비시UFJ파이낸셜(2.16%), 미즈호파이낸셜(1.53%) 등이 모두 강세다.
JFE홀딩스(2.53%), 신일본제철(1.99%) 등 철강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대만의 혼하이정밀이 투자에 대한 재협상을 희망한다는 소식에 샤프는 6% 넘게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