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전국 주요 강과 하천에 녹조 현상이 확산되면서 식수원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생수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8일 오후 1시54분 현재 생수 아이시스를 판매하는
롯데칠성(005300)은 전날보다 1.69% 오른 13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해양심층수 생산업체 워터비스 지분 10%를 보유한
산성앨엔에스(016100)도 2.41% 강세다.
녹조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 수돗물에 비상이 걸렸다는 언론보도 탓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잠실수중보 인근 5개 취수원에서 수질을 측정한 결과 세 곳(암사·구의·풍납)이 조류주의보 발령 기준을 초과했다. 수돗물에 악취를 일으키는 물질인 지오스민도 다량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