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F2012)단카이세대를 아시나요?

日고도성장 견인후 은퇴..불황경제에 천덕꾸러기?
하타 조지, 日 사례로 은퇴후 30년 해답 제시한다

입력 : 2012-08-14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최근 본격화하고 있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가져올 것이란 우려가 높다. 복지대란은 물론 소비급감, 부동산시장 붕괴등으로 일본식 장기불황(저패니피케이션)이 우리나라에서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점에서 일본의 단카이(團塊)세대는 우리나라의 반면교사(反面敎師)다. 단카이세대는 지난1947에서 1949년 사이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 붐 세대로 지난 70,80년대 고도성장을 이끈 주역이었으나 2007년부터 은퇴시기를 맞아 가뜩이나 불황인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달 12일 '2012은퇴전략포럼(RSF2012)'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하타 조지(Joji Hata·사진) 일본 푸르덴트 퇴직연금연구소 이사장은 단카이세대의 경험을 토대로 은퇴전략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타 이사장은 일본에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활성화한 일본 퇴직연금 분야 최고 전문가다.
 
게이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곧바로 후지은행에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했다.
 
자동차부품회사인 (주)산덴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확정급여형(DB) 이었던 기업연금을 일명 '산덴방식'으로 불리는 확정기여형(DC)으로 바꾸며 퇴직연금 전문가로 부상했다. 하타 이사장은 당시 총무인사부장으로 일하며 2년여에 걸쳐 노조를 설득, DC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산덴을 퇴직한 이후에는 비영리법인인 DC형 연금교육협회 전무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밖에 일본기업연금 연합회 DC소위원회 위원, 일본증권업협회 증권세제간담회 위원, 일본기업연금연합회 연금담당자 자격제도 연구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타 이사장은 이번 포럼 1세션 '100세 시대, 개인 은퇴준비 해법은?'에서 일본이 겪은 시행착오를 토대로 '베이비부머 은퇴 후 30년 설계'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 2012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2년 9월12일(수)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2693 / 02-544-7277
- 온라인 참가신청 : http://www.rsf.or.kr
- SNS 계정 : 
- 주최 : (주)뉴스토마토, 토마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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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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