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소재부품전문기업
코미코(059090)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중 매출액은 201억원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4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33억원, 1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8%, 81% 신장한 실적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영업흑자를 시현했다.
코미코는 "주력사업인 반도체 세정·코팅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차세대 핵심사업인 반도체 소재부품부문의 수주 확대가 외형성장을 이끌었다"며 "특히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해온 소재부품부문은 정전 척(ESC)과 반도체공정용 히터 등의 신규 거래선이 늘어나면서 소재부품부문 매출액만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선규 코미코 대표이사는 "최근 소재부품부문이 월 기준 자체 최대실적을 갱신하며 코미코의 모태사업이기도 한 세정과 코팅부문의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며 "하반기 반도체 경기 침체에 따른 대외변수는 예상되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미코 비상장 계열사인 미코TN은 주력제품인 프로브 카드 수주 증가로 올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액인 1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0% 성장했다.
또, KTI, KTW, KTT 등 세정과 코팅 주력 해외 계열사 3곳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 성장하는 등 양·질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