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상반기 동안 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 반기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사람인에이치알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23억원으로 전기대비 10억원 이상 늘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증가했다. 이로써 사람인에이치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인 193억원 대비 23% 늘었다.
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2.9%로 영업이익은 31억원 규모”라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내외 경기침체와 불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과 대규모 인력채용에 따른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이 같은 성장세는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의 2009년과 2010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3.5%와 8.1%로 한자리 숫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 419억원에 영업이익 69억원을 올려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에 성공했고 이 같은 추세는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3분기부터 대기업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되면 현재와 같은 추세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