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업계, 역시즌 마케팅 분주

입력 : 2012-08-14 오후 6:06:48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인터넷 쇼핑몰 업계가 고물가에 좀 더 알뜰하게 가을 겨울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선점을 위해 역시즌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14일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불황과 고물가 여파로 역시즌 세일을 이용해 가을과 겨울 상품 구매율이 크게 올랐다.
 
G마켓의 경우 겨울 패딩점퍼 판매율이 60%나 급증했다. 또 다른 인터넷 쇼핑몰인 옥션에서도 최근 2주간 겨울의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인터넷 쇼핑몰은 최대 80% 할인가를 내세워 역시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오는 31일까지 브랜드 패션제품 전문관 'BRAND ON'에서 가을, 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코데즈 컴바인과 디키즈 등의 가을 패션아이템부터 패딩점퍼와 야상 등 겨울 시즌 아이템까지 다양하다.
 
후드 탈부착이 가능한 '디키즈 베이직 나일론 패딩점퍼'는 2만4650원를 비롯해 가을 패션 상품으로 '코데즈컴바인 여성 워싱 스트링 셔츠'(5만920원)와 '코데즈컴바인 남성 체크 워싱 남방'(4만2420원)을 판매한다.
 
또 G마켓 롯데백화점관에서는 겨울 점퍼와 패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POLHAM 베스트 겨울 아이템 세일'을 진행 중이다.
 
남성 패션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킨록 FW 신상품 세일' 기획전 등 브랜드별 다양한 역시즌 마케팅을 마련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이달 말까지 나이스클랍, 주크, 온앤온 등 여성의류 인기브랜드 제품을 최대 8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2012 히트브랜드 역시즌 특가전'을 진행한다.
 
평균 20만원대를 호가하는 제품을 평균 10만원 미만에 선보인다.
 
'Ab.plus 배색원피스'는 78% 할인된 4만9000원, '주크 쉬폰 하단 날개 포인트 원피스'는 68% 할인된 8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30일 옥션에 입점한 수도권 대형 패션 전문 아울렛 '마리오아울렛' 전문관에서도 톰보이, 리바이스, 세라, 푸마 등 약 90여개의 유명 브랜드의 2만여개 상품을 역시즌 세일가로 선보인다.
 
'리스트 여성 오리털 다운점퍼'는 기존가 대비 75% 할인된 3만9000원, '리바이스 남성 패딩점퍼'는 67% 할인된 5만 900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035080)(www.interpark.com) 역시 오는 19일까지 직영 캐주얼 5대 브랜드의 가을 의류를 최대 90%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코데즈컴바인 후드 야상점퍼(5만1750원), TBJ 유니 롱 카고팬츠(5000원), 버커루 남성 체크워싱 재킷(6만830원) 등이다.
 
'선착순발급' 28% 할인쿠폰이나 '바로접속' 2.5% 중복할인쿠폰 등도 제공한다.
 
권오열 G마켓 패션브랜드팀장은 "역시즌 세일을 이용해 겨울 상품을 미리 구매하려는 알뜰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겨울 패션 기획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레저, 침구 등 다양한 제품의 역시즌 기획전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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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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