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쌍용건설(012650)은 상반기 849억7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손실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02억4200만원으로 7.3%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803억200만원으로 667.4% 증가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자산매각, 미분양 할인판매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때문에 532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해외현장의 양호한 원가로 인해 320억원 정도의 손실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