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집권하면 '통일헌법' 제정과 '선제적 군축'으로 남북평화의 신기원을 열겠다"고 공약했다.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김 후보는 이날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통일부를 대북교류 지원부서로 바꿔 지방자치단체의 대북교류를 전면 자유화하고, 이산가족의 자유왕래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과거 우리 민족에게 8.15는 해방이었으나 앞으로는 분단시대를 끝내는 민족의 회복이며 통일"이라며 "다음 정권은 한민족경제공동체를 발판으로 통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한 ▲정경분리 ▲인도적 대북지원 불간섭 ▲남북균형발전 ▲점진적 남북융합을 위한 한반도경제생활공동체 조성 ▲한미FTA 재협상 개성공단제품의 한국산 인정 등 대북정책 5대 원칙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아울러 65만명 수준의 현 군병력을 임기내 30만 수준으로 감축하고, 의무복무 징병제 대신 지원에 의한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