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비박주자의 불참, 흥행 부진, 공천헌금 파문 등의 갖가지 악재를 겪은 새누리당 대선후보 선출은 위한 경선 투표가 19일 시작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 현장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20일 전당대회에서 18대 대통령 후보자를 확정한다.
경선 결과는 사실상 박근혜 후보의 압도적인 1위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관심은 2위 싸움과 더불어 박 후보의 공천헌금 관련 대국민 사과 시기로 모아지고 있다.
또한 박 후보가 지난 2002년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기록한 68%의 득표율을 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아울러 경합을 펼친 5명의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각각 투표 일정이 잡혀 있다. 황우여 대표는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선 가장 먼저 김문수 후보는 오전 9시 수원시 행궁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9시30분엔 각각 임태희 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낸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김태호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인 김해 선관위에서 투표했다.
안상수 후보는 오전 10시 인천시 계양구청에서, 유력주자인 박근혜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청을 찾아 투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