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연간 수주 목표달성 가능성이 높지만 영업이익률은 완만하게 하락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하반기 매출액은 2분기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연간 목표는 최소 14조원 초반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의 경우 1회성 이익이 있었고, 하반기에는 전사 영업이익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LNG선 매출 비중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 역점을 두고 있는 LNG선, 드릴쉽, 해양PJ(수의계약 성격) 추세를 감안할 때 연간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하지만 조선 수주의 큰 축인 상선 시황이 여전히 어렵고, 초대형 해양PJ들이 지연되는 전체적인 업황이 아직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