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건설공사 입찰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0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입찰심사자료의 전산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입찰심사자료는 수자원공사에서 집행하는 입찰참가자격심사(PQ심사) 자료로 제공된다.
또 수자원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직접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물류비와 서류준비에 따르는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게 되며, 발주처인 수자원공사도 안정적으로 입찰심사자료를 받을 수 있어 행정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건설사들이 수자원공사 입찰에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자원공사뿐만 아니라 타 공기업에도 입찰시스템의 개선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정식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