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중국 증시는 하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71포인트(0.22%) 내린 2108.3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부진한 제조업 지표에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마감했던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힘을 잃고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부양 가능성 약화와 유로존의 명확한 경기둔화세 등 상승 동력을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
이날에도 거래량은 98억위안 정도에 머물며 시장 참여자 자체가 많지 않음을 알렸다.
중국 주택건축부가 "한층 더 강화된 규제책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탓에 폴리부동산그룹, 차이나반케 등 부동산주가 약세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원항운(-0.81%), 중국선박개발(-0.22%) 등 해운주와 초상은행(-0.40%), 중국은행(-0.36%) 등 은행주도 내리고 있다.
강서루기(-0.32%), 유주석탄채광(-0.64%), 시노펙(-0.33%), 우한철강(-0.39%) 등 원자재 관련주 역시 일제히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