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꺼진 불인줄 알았던 키코(KIKO) 관련 소송이 재점화되면서 주후반 은행주 주가가 급락했다.
주 마지막거래일에 #하나금융은 4.4% 밀렸고
KB금융(105560)은 4.29%, 우리금융은 3.9%, 신한지주는 3.3% 하락했다.
재점화된 키코 소송 관련금액이 현재로선 23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이번 문제의 핵심이 중소기업에 대한 불완전판매 여부라는 점과 2008년 8월말 기준 키코 판매 잔액이 4조4000억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 소송도 가능해 현재로선 키코관련 은행권 손실금액을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은행주 전망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25일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과거 판매잔액 4조4000억원을 전부 다 위험가능금액으로 인식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 소송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현재로선 키코 소송 관련한 은행권 손실 확대 여부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표] 중소기업 관련 KIKO 계약금액과 현재 관련 소송 규모
<자료>금융감독원, 각사, 현대증권 리서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