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성식품과 현대미포조선이 우수 숙련 기술인과 사업체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산업 현장에서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 명장 27명, 우수 숙련기술자 49명, 숙련기술 전수자 4명, 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 1곳을 선정했다.
식품 직종에서 선정된 한성식품의 김순자 명장은 1986년 종업원 1명으로 시작한 가내수공업을 종업원 300명·매출액 500억원이 넘는 강소기업으로 키웠다.
기술 개발로 특허·실용신안만 20여건을 받아냈고 2005년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대한민국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휘장·명패가 수여되며 2000만원의 일시 장려금도 지급됐다.
또 명장으로 선정된 후 동일 직종에서 계속 일하면 계속종사장려금이 근속년수별로 연간 143만~333만원 지급된다.
아울러 올해 '숙련기술 장려 모범 사업체'로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선정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자격증 취득자 우대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사내 훈련 등 숙련기술장려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로 선정되면 '숙련기술장려 모범 사업체 명판'이 수여되며 정기근로감독도 3년간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