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KB국민은행이 태풍 피해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KB국민은행은 30일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활동 지원을 위한 'KB 50인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로구 항동 일대 비닐하우스 농가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KB 50인 봉사단은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재해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11월
KB금융(105560)그룹이 1100명 규모로 발족한 '신속드림봉사단' 내 기동복구지원팀으로 KB국민은행 본부부서 직원 중 봉사활동에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50명의 정예봉사대원으로 구성했다.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긴급구호책임기관과의 협력대응 체제를 구축해 평상시에는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출동태세를 완비하고, 재난·재해 등 위급 상황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전문적인 구호 및 복구활동을 펼친다.
앞으로 KB 50인 봉사단은 보다 체계화된 정예 봉사단으로 활동하기 위해 재난관리책임 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소방방재청에서 전문적인 구호교육 및 훈련을 받게 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봉사단 단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인명구조사 및 방재안정관리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KB 50인 봉사단의 진심어린 구호의 손길과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재난구호 전문봉사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