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4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이익률 높은 중소형 LPG/케미칼 전문 운송선사라며 LPG 시황 상승과 신규설비 도입에 따른 외형성장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C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KSS해운은 동북아 지역에서 액화가스와 약체석유화학제품 해상운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라며 "1969년 회사 설립 당시 케미컬 화물 수송을 시작했고 1970년대 극동-동남아 구간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엄 연구우너은 "1983년 LPG운반 사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자사선 13척, 지분참여선 4척, 용선 2척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선사지만 운항비용을 보전받는 안정적인 계약조건으로 두 자릿수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적 없는 회사"라고 전했다.
그는 "LPG시장은 지난 2007년 조선 호황기 이후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영역으로 최근 선박 부족으로 운임이 상승 추세를 보였다"며 "KSS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선박 중 고정운임방식 계약을 맺지 않은 선박의 운임수입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SS해운은 상장 이후 1000억원 매출액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2011년과 2012년 신규 선박에 투자해 내년과 내후년에 신규선박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2013년과 2014년 매출성장 각각 7.2%, 17.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