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은 4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만기도래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유예 승인장을 직접 전달했다. 또 추가 복구자금 필요시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약속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태풍‘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해 특별자금 500억원 긴급지원 등 특별지원제도를 가동 중이다.
우리은행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경영안정 특별지원제도를 통한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영안정 특별지원제도는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추가자금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한도로 다음달 15일까지 추석맞이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기존대출금도 만기 연장해 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방문을 비롯해 추석자금 신속지원 등 효과적인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상생하는 동반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