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활용도' 높인 소형 오피스텔 인기

입력 : 2012-09-06 오전 10:11:2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소형 오피스텔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주요 실거주층인 20~40대 싱글족들을 위해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 등 섬세한 입맛을 맞추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좁은 면적이지만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공간활용도를 높인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소파&월베드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콤팩트 히든 키친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분양 중인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에는 효율적 수납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인 초소형 특화 가구들이 적용된다.
 
주방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콤팩트 히든 키친'이나 여러 형태의 테이블을 활용할 수 있는 '매직 테이블'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접으면 소파가 되고 펴면 침대가 되는 '소파&월베드'도 설치할 수 있다. 침대가 들어가는 부분을 제외한 공간은 수납장이 설계돼 방 정리에도 효과적이다.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3층~ 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이중 오피스텔이 전용 22㎡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8~37㎡ 29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한양대학재단 한양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분양하는 '동대문 한양 아이클래스'는 2.6m의 층 높이로 기존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에 비해 천장을 30cm가량 높여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
 
또 거실 한쪽 벽면에 일자형 수납가구를 배치해 소형 주택의 단점인 수납 공간 부족을 보완했다. 전용면적 14~63㎡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복합단지이며 총 187세대의 규모로 구성된다.
 
SK건설이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업무용지 3블록(성남시 백현동 529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판교역 SK 허브'는 지하주차장에는 실별로 개인용 창고까지 들여 입주민을 위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하 6층~지상 8층 3개 동 전용 22~85㎡ 총 1084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판매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추었다.
 
현대 엠코가 분당 정자동에서 분양하는 '정자역 엠코헤리츠'는 천장고를 2.5m로 설계해 개방감 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빌트인으로 제공되는 붙박이장, 인출식 책상, 수납장 일체형 의류건조기 등으로 수납공간을 최대한 넓혔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2~14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25~55㎡의 총 1231실로 조성된다.
 
두산건설(011160)이 충북 청원군 오송 생명과학단지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두산건설이 개발한 공간활용 및 수납특화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낮에는 책상으로 사용하다 밤에는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월베드(Wall Bed)가 제공되고, 세탁전용 워싱퍼니처를 개발해 빌트인 세탁기와 연계했다.
 
특히 33㎡ 이상 가구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내부를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전용면적 22~60㎡의 총 1515실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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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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