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태풍으로 파손된 농어촌 주택 복구 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추가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파손된 농어촌 주택 복구에 필요한 주택개량융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추가지원한다고 밝혔다.
연리 3%, 5년 거치 15년 상환 조건으로 신축은 동당 최대 5000만원, 부분개량은 동당 최대 2500만원을 융자받을 수 있다.
이번 추가지원 대상은 지난해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태풍 등 자연재해로 사업종료기간인 지난달까지 주택개량을 완료하지 못한 농어촌 주민들이다.
추가지원은 오는 21일까지 해당 시·군·구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적격 여부 등을 검토해 다음달 중순까지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원대상자는 내년 8월까지 주택건축과 대출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