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전력이 한전KPS 보유지분을 매각하면서 1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전은 이번 매각으로 1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한전KPS 보유지분은 75%에서 70%로 줄었다.
한전은 "매각대금 1100억원으로 차입금 상환 시 연 52억원 이상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금융 비용이 절감돼 한전의 재무건전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KPS 주가는 지난해 3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으로 2011년 9월 2만755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원전에 대한 인식이 완화되고 재무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해외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5만원을 상향 돌파했다. 이로 인해 52주 최고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전은 "그동안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한전KPS 주가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매각이익 극대화를 위한 최적 매각시기를 탐색했다"면서 "5만원 초반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자 매각의 최적 시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