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외교통상부, 해외긴급구호 업무협약 체결

전세기 운항, 정기편 좌석 확보, 구호물자 탑재 화물공간 확보 등 지원..

입력 : 2012-09-11 오후 4:58:00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대한항공(003490)이 정부의 해외긴급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대한항공과 외교통상부는 11일 해외재난 발생 시 정부의 긴급구호 활동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정부의 해외 긴급 구호활동과 관련된 요청이 있을 경우 전세기 운항을 비롯해 구호 인력 좌석 확보, 구호물자 탑재 등 화물 공간 확보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소속으로 파견되는 구호대원을 위해 수하물 허용량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컵라면 등 약 60톤 규모의 구호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 이재민들에게 생수 9만리터와 담요 2000장을 지원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나눔 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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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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