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45분 현재 GS건설은 전일보다 1400원(1.99%)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550억원 규모의 주택 충당금을 추가적으로 반영했던 것과 달리 이번 하반기는 예상 수준의 충당금을 반영, 주택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GS건설 해외 잔고의 40%를 차지했던 미착공 현장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올해 해외수주가 가세해 2013년 이후 실적 고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는 3조70000억원을 기록, 연간 목표인 9조9000억원 중 37%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 GS건설이 강점을 지닌 정유공장을 포함해 LG화학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등에 참여함에 따라 대규모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