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번해 상반기 금융상담 및 민원 등은 총 28만436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상담은 고금리대출 전환 문의 등 여신관련 상담과 보험모집 관련 상담 및 금융사기 피해 관련 상담이 주로 증가했고, 금융민원은 여신관련 민원과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 등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반면 신용정보 관련 민원과 금융투자 부문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9.1% 감소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금융회사의 민원발생 예방 및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회사별 민원발생건수를 금융소비자포털(consumer.fss.or.kr)에 상시 게시하고, 각 금융협회가 이를 통합관리하도록 지도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정보 제공이 필요한 항목을 지속 발굴해 비교 공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민원빈발 분야를 중심으로 원인을 분석해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등 근원적인 민원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