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되는 4인치 아이폰5..반전은 없었다

SKT·KT 통해 LTE 지원..16대9의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입력 : 2012-09-13 오전 7:48:4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TE를 지원하는 4인치 아이폰5. 수많은 의혹과 기대 속에 공개된 아이폰5는 많은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모습 그대로였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아이폰5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통해 아이폰5를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공개 직전까지 가능 여부에 대해 논란이 됐던 부분이었다.
 
SK텔레콤의 경우 800㎒를, KT의 경우 1.8㎓를 LTE 주력 주파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폰5가 이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유럽에서는 도이체텔레콤, EE,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 KDDI가 LTE를 지원한다.
 
 
아이폰5는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전작인 아이폰4S와 달리 가로 길이는 유지하고 세로길이를 늘려 16대9 비율의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136×400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326PPI(Pixel Per Inches)의 픽셀을 갖췄다.
 
이에 대해 발표에 나선 필립 쉴러 애플 부사장은 인간의 손에 꼭 맞는 사이즈로 만들었다며 다섯번째 행을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7.6㎜ 두께와 112g의 무게인 아이폰5는 아이폰4S에 비해 18% 가량 얇아지고, 20% 이상 가벼워졌다.
 
◇아이폰4S(왼쪽)와 아이폰5. <출처=더버지(The Verge)>
 
애플은 아이폰5에 A6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2배 빨라진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또 카메라는 800만화소로, 크기는 25%줄어들었고, 사진 촬영시 속도가 40% 빨라졌으며, 배터리 성능도 강화해 대기상태에서 225시간, 동영상 재생시 10시간, LTE 브라우징시 8시간 동안 아이폰5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전면과 후면, 바닥 등 세군데에 마이크를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아이폰5에 16GB(기가바이트) 199달러, 32GB 299달러, 64GB 399달러의 가격을 책정했다.
 
 
아울러 오는 1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21일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호주·일본·홍콩·싱가포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 출시국에는 오스트리아·벨기에·체코·덴마크·아일랜드·이탈리아·네덜란드 등이 포함됐으며,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6는 오는 19일 출시되며, 아이폰4S·아이폰4·아이폰3GS·뉴아이패드·아이패드2·아이팟터치 4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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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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