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5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1.4% 증가할 것으로 점쳤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낮았지만 직전월 0.7% 하락한 것보다는 개선됐다.
이 기간 석유이 수입 가격이 4.1% 상승한 것이 전체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원유를 제외한 수입 물가는 0.2% 감소해 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함께 발표된 수출 물가는 전달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전망치 0.4%보다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