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인텔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범용 컴퓨팅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범용 컴퓨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한 번 개발한 코드를 다양한 환경과 디바이스에서도 구동시킬 수 있는 개방된 개발 생태계를 통해 구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접근법은 재정적이고 기술적인 비용을 줄여준다.
인텔 운영체제의 핵심은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 가능하도록 개발된 크로스 플랫폼에 대한 해결책이 HTML5라고 믿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수익성과 혁신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소비자들도 하나의 운영체제 혹은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쉽게 옮길 수 있다.
르네 제임스(Renee James) 인텔 수석 부사장은 이러한 기술의 구현이 개방돼야 하고,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계속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모질라는 인텔과 협력해 리버 트레일 테크놀로지를 플로그-인의 형태로 다운로드 가능하게 했고, 다음해에는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안에 탑재해 병렬 컴퓨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임스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및 기업들에게 툴, 커뮤니티, 리소스에 대한 단일 접속 포인트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협업자들과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인텔 디벨로퍼 존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들이 진화하고 있는 시장 변화를 배우고 받아들이도록 돕는 것은 물론 다양한 폼팩터, 플랫폼, 운영체제를 아우르는 개발 노력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리소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newsroom.intel.com) 또는 블로그(blogs.int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