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14일(현지시간) 스페인중앙은행에 따르면 스페인의 2분기 공공부채가 국내총생산(GDP) 75.9%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의 공공부채는 8040억유로로 1분기 말 7740억유로보다 300억유로 증가, GDP 대비 공공부채도 72%에서 75.9%로 3.9%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달 스페인의 유럽중앙은행(ECB) 순 차입액도 3887억유로를 기록했다고 스페인중앙은행이 밝혔다.
스페인의 ECB 차입은 지난 2011년 4월에는 422억유로에 그쳤으나, 이후 국가 재정과 민간 투자 부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차입금액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