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1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를 이미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동사의 2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19.1%)의 지분에 대한 오버행 이슈는 동사 주가의 할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는 지속된다"며 "올해 신규수주는 8월 기준 상선 9억6000만달러, 해양 60억3000만달러, 특수선 8억3000만달러로 전체 수주목표 120억달러 중 65.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LNG 관련 선박 외에 해양 시추 및 생산설비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2012년 수주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해양 시추설비의 신조 가격 및 용선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가동중인 해양 시추설비의 40%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된 상태여서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발주전망을 높이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