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필립스는 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개인 및 가정용품 분야에서 2년 연속 수퍼섹터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필립스는 공급망 내 혁신 및 효율, 투명성에 주안점을 두고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등 지속가능성을 모든 사업의 근간에 두고 있다.
이러한 필립스만의 기업 철학은 기후전략, 환경보고 및 인적자본 개발 등과 같은 사회지표 부문에서 높은 다우존스지수로 반영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필립스가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99점을 받았다는 점이다.
한편 필립스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으로 에코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필립스는 2015년까지 5억 명에게 헬스케어 혜택을 제공하고, 자재 수집 및 재활용률과 제품 생산 시 재활용 재료 활용률을 2009년 대비 두 배 확대하며,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도 2009년 대비 50%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필립스는 2000년부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포함됐으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지와 런던증권거래소 공동 소유의 FTSE인터내셔널이 개발한 FTSE4Good지수에도 윤리적 기업으로 계속해서 선정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