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신규 건설이 상승 반전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달보다 2.3% 늘어난 75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77만5000건에는 못 미쳤지만 직전월 아파트 수요 감소로 1.1% 줄었던 것에서는 플러스 전환했다.
7월의 수치는 당초 발표된 73만3000건에서 74만6000건으로 수정됐다.
이 기간 1인 가구 주택 건설이 5.5%나 늘어난 53만5000건을 기록한 것이 신규주택 착공 증가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이 각각 20.7%와 3.7% 증가한 반면 서부지역과 북동부지역은 각각 4.3%와 12.6% 감소했다.
함께 발표된 건축 허가 건수는 전달보다 1% 줄어든 81만1000건을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79만6000건은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