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영화의 본고장 미국 헐리우드에서 첨단 무선 영상 신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헐리우드에서 열리는 '멀티스크린 서밋(Multi Screen Summit)'에서 스마트 TV의 N-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멀티스크린 서밋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버라이어티가 주최하는 행사로 게임, 헬스,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이 모여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짚어보고, 미래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케빈 모로우(Kevin Morrow)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멀티스크린 서밋 토론회에 참가해 '콘텐츠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컨버전스가 주는 의미'를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 라운지를 운영하며 스마트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삼성 스마트TV로 콘텐츠를 감사할 수 있는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와 여러 명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하나의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스와이프-잇(Swipe-It)', '파티샷(Party Shots)' 등 다양한 서비스와 앱을 선보였다.
삼성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TV 간의 연결과 콘텐츠 공유를 간편하게 하는 N-스크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멀티스크린 서밋은 2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는 터너 방송사(TBS)와 타임워너케이블(Time Warner Cable), 폭스 CBS(Fox CBS), NBC유니버설(NBC Universal) 등 주요 케이블 방송 업체들이 참가했다.
◇19일부터 이틀간 미국 헐리우드에서 열리는 '멀티스크린 서밋'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N-스크린 서비스를 체험해보고있다.(사진=삼성전자)